[일본 여행] 일본 여행을 위한 인터넷 : 유심 vs 이심, 어떤 게 더 좋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해요! 해외여행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인터넷 연결 문제잖아요. 길 찾기도 해야 하고, 맛집 검색도 필요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여행 사진도 공유해야 하니까요.
 
저도 일본 여행을 몇 번 다녀왔는데, 매번 '이번엔 어떤 방법으로 데이터를 쓸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유심(USIM)과 이심(eSIM)의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유심 VS 이심

유심(USIM)과 이심(eSIM)이 뭐길래?

먼저 둘의 가장 기본적인 차이점부터 설명할게요.
유심(USIM)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리적인 칩이에요. 휴대폰 옆면에 있는 트레이를 꺼내서 우리나라에서 쓰던 유심을 빼고 일본 유심으로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 휴대폰의 '옷'을 바꾸는 거죠!
 
이심(eSIM)은 'embedded SIM'의 약자로, 물리적인 칩 없이 휴대폰에 내장된 칩에 데이터 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앱에서 간단한 설정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유심(USIM) / 이심(eSIM) 사용의 장단점

종류	장점	단점
유심(USIM)	- 가격이 저렴해요 (5일 기준 1일 1GB 약 9천 원) - 거의 모든 휴대폰에서 사용 가능해요 - 현지 통신망을 이용해 데이터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에요	- 유심을 교체하면 한국 번호 사용이 불가능해요 - 유심 교체 과정이 번거롭고 분실 위험이 있어요 - 여행 중 한국 유심 보관에 신경 써야 해요
이심(eSIM)	- QR코드 스캔만으로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어요 - 한국 번호를 유지할 수 있어요 - 물리적 칩이 없어 분실 위험이 없어요	- 지원 기기가 최신 모델로 제한적이에요   (아이폰 XR 이상, 갤럭시 S20 이상 등) - 유심보다 가격이 약간 비싸요 - 설정 과정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데이터 용량은 얼마나 필요할까?

일본 여행에서 데이터는 얼마나 필요할까요? 보통 하루에 1~2GB면 충분하다고 봐요. 구글맵으로 길 찾기, 맛집 검색, SNS 업로드 정도라면 1GB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을 많이 보신다면 2GB 이상을 추천해요.
다행히 대부분의 일본 유심/이심 상품들은 일정량 이상 사용 후에도 저속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 데이터가 완전히 끊길 걱정은 없어요.

어떤 통신사가 좋을까?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통신사는 소프트뱅크(Softbank)와 도코모(Docomo)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소프트뱅크가 도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잘 터졌어요. 특히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만약 시골이나 산간 지역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통신 커버리지가 더 넓은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은 구매 전에 확인해보세요!

나에게 맞는 선택은?

종류	추천 이유
유심(USIM)	- 최대한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을 때 - 이심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 한국에서 받는 전화나 문자가 중요하지 않을 때
이심(eSIM)	- 편리함을 중시할 때 - 한국 번호로 문자나 전화를 계속 받아야 할 때 - 작은 유심칩 분실이 걱정될 때 -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 중일 때

구매와 사용 팁!

1. 미리 준비하세요: 가능하면 출국 전에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공항에서 구매하면 줄 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가격도 조금 더 비쌀 수 있습니다.
2. 기기 호환성 확인: 이심을 선택했다면 꼭 자신의 폰이 지원되는지 확인하세요. 아이폰은 XR, XS, 11 이상, 갤럭시는 S20 이상의 모델이 주로 지원됩니다.
3. 설치 방법 미리 확인: 특히 이심은 설치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현지에서 당황하지 않아요. 대부분 QR코드 스캔으로 간단히 설치됩니다.
4. 컨트리락 해제 확인: 유심을 사용하려면 휴대폰의 '컨트리락'이 해제되어 있어야 해요. 대부분의 최근 스마트폰은 이미 해제되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면 통신사에 문의해보세요.

저는 처음 일본 여행 갔을 때 유심을 사용했는데, 설치는 간단했지만 한국 유심 보관하다가 거의 잃어버릴 뻔했어요. 두 번째 여행에서는 이심을 사용해봤는데, 한국에서 오는 중요한 연락을 놓치지 않아서 더 편했던 기억이 나요.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과 필요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본은 대중교통과 길찾기가 복잡할 수 있어서 인터넷 연결은 정말 필수예요!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준비를 미리 해두면 여행이 훨씬 더 즐겁고 편해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