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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후쿠오카 여행 필수템! 카고패스 vs 델리백 완벽 비교 가이드 본문
후쿠오카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캐리어 문제'죠. 공항에 도착해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호텔까지 이동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피곤한 일이고, 특히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한다면 짐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다행히 후쿠오카에는 이런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주는 두 가지 훌륭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카고패스(CARGO PASS)와 델리백(DELIBAG)이죠.
후쿠오카 짐 배송 서비스의 필요성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여행지 중 하나로, 2박 3일이나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짧은 일정일수록 시간이 더욱 소중하죠. 공항에서 호텔까지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고, 다시 짐을 맡기고 나와서 관광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시간이 사라지게 됩니다.
특히 후쿠오카는 지하철 요금이 편도로 200-300엔 정도로 꽤 비싼 편이고,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이동하는 것은 체력 소모가 심합니다. 하루에 2만 보 이상 걷는 일본 여행에서 첫날부터 체력을 소모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죠.
카고패스(CARGO PASS) 완전 분석
카고패스는 2022년 1월부터 시작된 후쿠오카 공항과 시내 호텔 간 당일 수하물 배송 서비스입니다. 일본어로는 '가고파스(カゴパス)'라고 불리며, "후쿠오카를 빈손으로 관광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카고패스 서비스 세부 정보
위치 및 운영시간
-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B1층 (서일본 시티 은행 옆)
- 운영시간: 8:30-20:30
- 전화: 080-8569-0733
-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1층 도착 로비 (2024년 12월 3일 오픈)
- 운영시간: 7:30-19:30
- 전화: 090-2503-7700
- 다이마루 후쿠오카 텐진점: B1층 면세 카운터 옆 (2024년 12월 4일 오픈)
- 운영시간: 10:00-20:00
카고패스 서비스 요금 체계
카고패스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하고 저렴한 요금 체계입니다:
- 3변 합계 140cm 미만, 15kg 이하: 550엔
- 3변 합계 140cm 이상, 15kg 이상: 1,100엔
일반적인 기내용 캐리어는 대부분 550엔에 이용 가능하며, 이는 코인 로커 요금(800-1,100엔)보다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카고패스 서비스 이용 방법
2024년 12월 11일부터 사전 예약이 폐지되어 현장 접수만 가능합니다. 이용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후쿠오카 공항 도착 후 14:00까지 카고패스 카운터 방문
2. 신청서 작성 (이름, 호텔명, 전화번호)
3. QR코드 스캔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
4. 짐 크기와 무게 측정
5. 결제 (현금, 카드, 카카오페이 등)
6. 수령증 받기
7. 당일 16:00-18:00 사이 호텔에서 수령
카고패스의 제휴 호텔
카고패스는 후쿠오카시 중앙구와 하카타구의 약 200개 호텔과 제휴하고 있습니다.
- 그랜드 하이아트 후쿠오카
- 더 로얄파크 호텔 후쿠오카
- 칸데오 호텔즈 후쿠오카 텐진
- R&B 호텔 하카타역 앞
- 스마일 호텔 하카타역 앞
- 센츄리온 호텔 센 후쿠오카 하카타 등
특히 약 90개 호텔에서는 호텔에서 공항으로의 역방향 배송도 가능합니다.


델리백(DELIBAG) 상세 가이드
델리백은 비교적 최근에 시작된 서비스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과 하카타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수하물 배송 서비스입니다. 2024년 8월부터 후쿠오카 공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원래는 하카타항에서만 이용 가능했습니다.
델리백 서비스 세부 정보
위치 및 운영시간
-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1층 도착 로비
- 운영시간: 8:00-18:30 (접수 마감 15:00)
- 위치: 에스컬레이터 옆 카운터
델리백 서비스 요금 체계
델리백의 요금은 캐리어 크기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 3변 합계 140cm 미만: 1,200엔
- 141cm 이상: 1,500엔
델리백 서비스 이용 방법
델리백은 사전 예약을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1. 사전 예약: 공식 홈페이지(delibag.jp)에서 이틀 전까지 예약
2. 현장 접수: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1층 카운터 방문
3. 예약 확인: 모바일 바우처와 호텔 예약 확인서 제시
4. 보안 씰 부착: 캐리어에 안전 관리를 위한 씰 부착
5. 배송 완료: 13시까지 도착한 짐은 15시까지, 그 이후는 20시까지 배송
6. 이메일 알림: 배송 완료 시 이메일 발송
델리백의 배송 범위
델리백은 후쿠오카시 중앙구와 하카타구 내 호텔로만 배송이 가능합니다. 무인 호텔이나 민박시설도 대응 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안내되어 있어, 에어비앤비 같은 숙소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카고패스 vs 델리백 상세 비교
서비스 이용 가격 비교
| 구분 | 카고패스 | 델리백 |
| 일반 캐리어 (140cm 미만) | 550엔 | 1,200엔 |
| 중형 캐리어 (140-180cm) | 1,100엔 | 1,300엔 |
| 대형 캐리어 (180cm 이상) | 1,100엔 | 1,400엔 |
가격 면에서는 카고패스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여행용 캐리어의 경우 델리백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편의성 비교
서비스 접근성
- 카고패스: 국내선(B1층), 국제선(1층), 텐진(대마루 B1층)에 카운터 운영
- 델리백: 국제선 1층에만 카운터 운영
카고패스가 더 많은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서비스 예약 시스템
- 카고패스: 현장 접수만 가능 (2024년 12월부터)
- 델리백: 사전 예약 권장 (이틀 전까지)
카고패스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델리백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서비스 운영 시간 비교
서비스 접수 시간
- 카고패스: 8:30-14:00 (국내선 기준)
- 델리백: 8:00-16:00
서비스 배송 시간
- 카고패스: 16:00-18:00 사이 호텔 도착
- 델리백: 13시까지 접수 시 15시까지, 이후 접수 시 20시까지 배송
델리백이 더 늦은 시간까지 접수가 가능하고, 배송 시간도 더 유연합니다.
서비스 선택 가이드
카고패스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1.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경우: 55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은 카고패스만의 장점입니다
2. 국내선으로 도착하는 경우: B1층에서 바로 접근 가능합니다
3.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경우: 현장 접수만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4. 호텔→공항 역방향 배송도 필요한 경우: 더 많은 호텔에서 역방향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델리백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1. 국제선으로 도착하는 경우: 1층에서 직접 이용 가능합니다
2.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경우: 오후 3시까지 접수 가능합니다
3. 더 체계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보안 씰, 이메일 알림 등 세심한 서비스
4. 무인 숙소를 이용하는 경우: 민박, 에어비앤비 등에도 배송 가능합니다
이용 시 주의사항과 꿀팁
공통 주의사항
1. 호텔 예약자명 일치: 반드시 호텔 예약자와 서비스 신청자 이름이 같아야 합니다
2. 시간 엄수: 각 서비스의 접수 마감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3. 귀중품 관리: 여권, 현금, 카드 등은 캐리어에 넣지 말고 직접 소지하세요
4. 호텔 위치 확인: 중앙구, 하카타구 내 호텔만 배송 가능합니다
꿀팁 모음
1. 카고패스 이용 시: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서 제휴 호텔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2. 델리백 이용 시: 배송 불가 호텔이라도 주변 호텔로 설정 후 메모란에 실제 호텔명을 적어보세요.
3. 무게 확인: 미리 집에서 캐리어 무게를 재어보면 요금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선택할까?
두 서비스 모두 후쿠오카 여행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훌륭한 서비스입니다. 선택의 기준은 여행 스타일과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산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카고패스, 서비스의 체계성과 안전성을 중시한다면 델리백을 추천합니다. 특히 첫 후쿠오카 여행이라면 카고패스의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든, 무거운 캐리어 걱정 없이 후쿠오카의 첫날부터 알찬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과 체력을 아껴서 더 많은 맛집을 방문하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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