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숙소] 후쿠오카 여행, 가족 5인의 완벽한 선택!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

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다녀온 후쿠오카 가족여행에서 머물렀던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저희는 총 5인 가족이라 일본 호텔 예약할 때 항상 방 크기, 침대 수,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이 호텔을 선택한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위치, 가격, 서비스, 그리고 가족 단위 여행객에 대한 배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경험을 자세하게 공유해볼게요.

호텔 위치 – 후쿠오카 시내 중심, 이동 최고!

여행에서 숙소 위치는 정말 중요하잖아요.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는 후쿠오카 시내에서도 가장 번화한 텐진 지역에 위치해 있어요. 특히 지하철 ‘와타나베도리 역’이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공항이나 하카타역에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기도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호텔에 도착했을 때 ‘정말 이렇게 역이랑 가까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입구에서 지하철 입구가 바로 보여서 놀랐어요. 덕분에 저희 가족은 비 오는 날이나 피곤한 날에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었어요. 지하철 타고 하카타역까지는 2정거장, 텐진 지하상가까지도 도보 10분 내외라 쇼핑이나 식사 후 돌아올 때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또한, 후쿠오카의 명소인 ‘캐널 시티 하카타’까지도 걸어서 13~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걸어서 캐널 시티에 있는 라멘 스타디움도 다녀오고, 분수쇼도 구경하고 왔답니다. 밤에도 주변이 밝고 안전해서 도보 이동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호텔 주변에는 편의점(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로손)이 3분 이내에 다 있어서 간식이나 음료, 간단한 아침거리 사러 가기도 정말 편리했어요. 근처에 유명한 야타이(포장마차) 거리도 있어서, 저녁에는 현지인처럼 길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와타나베도리역과 가까운 호텔 위치

트리플룸, 5인 가족도 충분히!

일본 호텔은 방이 좁다는 인식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 트리플룸은 5인 가족이 머물기에 충분한 공간이었어요. 저희는 트리플룸을 예약하고, 5명이 한 방에 머물렀어요. 침대 2개와 소파베드 1개로 아이 셋이 자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방 구조는 심플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짜여 있었고, 짐을 풀 공간도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었어요. 캐리어를 모두 펼치고 넉넉히 쓸 정도는 아니었지만, 필요한 짐을 꺼내서 정리하는 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옷장, 금고, 냉장고, TV, 공기청정기, 전기포트 등 편의 시설도 빠짐없이 구비되어 있었고, 욕실에는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있어 아이들 목욕시키기도 편했어요.

특히 감동받았던 건, 아이들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체크인할 때 프론트에서 아이들 전용 슬리퍼(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곰신발 슬리퍼!)를 챙겨주셨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방 안에서 신나게 신고 다녔어요. 이런 세심한 서비스가 가족 여행객 입장에서는 정말 큰 감동이더라고요.

아이가 있는 방에 지급되는 아이전용 슬리퍼

호텔 서비스와 조식 – 친절함과 정성 가득

호텔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영어로도 충분히 소통이 가능했어요. 체크인/체크아웃도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됐고, 짐 보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주셔서 마지막 날까지 편하게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무료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어서, 관광 후 돌아와서 한 잔씩 마시며 쉬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여행 일정을 정리하기에도 딱이었습니다.

조식은 뷔페 스타일로, 일식과 양식이 고루 준비되어 있었어요. 빵, 샐러드, 스크램블에그, 소시지, 일본식 계란말이, 밥, 미소된장국 등 메뉴가 다양해서 아이들도 골라 먹을 수 있었어요. 특히 일본식 계란말이와 밥은 아이들이 매일 아침마다 꼭 챙겨먹을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주변 환경 – 먹거리, 쇼핑, 관광 모두 가까워!

호텔 주변은 정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요. 편의점, 드럭스토어, 음식점, 카페가 가까워서 밤늦게까지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어요. 텐진 지하상가에서는 쇼핑도 실컷 하고, 캐널 시티에서는 라멘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라멘도 맛볼 수 있었어요.

특히 하카타역과 텐진, 캐널시티, 나카스 야타이 등 후쿠오카의 주요 관광지들이 모두 도보 또는 지하철로 10~15분 이내에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이동 동선이 정말 좋았어요.

호텔 앞 대로변에는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후쿠오카 타워나 오호리공원 등 좀 더 먼 곳을 갈 때도 버스 한 번이면 OK! 교통이 정말 편리해서 일정 짜기가 수월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 에어컨 청소 아쉬움, 공기청정기 적극 활용 추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객실 내 에어컨이었어요. 5월임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가 생각보다 더워서 에어컨을 틀려고 했는데, 필터나 송풍구 쪽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어서 바로 사용하기가 좀 꺼려지더라고요.

그래도 객실에 공기청정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에어컨을 꼭 사용해야 할 땐 공기청정기를 함께 가동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도 에어컨을 틀 때는 공기청정기를 꼭 켜두고, 환기도 자주 시켜서 쾌적하게 지냈답니다. 혹시 여름에 방문하실 분들은 체크인할 때 에어컨 청소 상태를 미리 확인해보시고, 공기청정기를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행히 창문이 잘 열리고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와서, 에어컨을 꺼두고 창문을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에어컨 관리가 조금만 더 잘 됐다면 완벽했을 것 같아요.

예약 사이트에 있는 트리플룸 객실 사진

후쿠오카 가족여행 호텔로 추천!

호텔 몬테 에르마나 후쿠오카는 위치, 가격, 서비스, 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가족 여행객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특히 5인 가족이 한 방에서 넉넉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곰신발 슬리퍼 등), 그리고 텐진, 하카타, 캐널시티 등 주요 관광지와의 뛰어난 접근성까지! 후쿠오카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호텔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후쿠오카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다시 이 호텔을 선택할 것 같아요. 가족 단위 여행객,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들께 이 호텔을 적극 추천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경험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세히 답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