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완전 정복! 적립부터 활용까지 똑똑한 사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제대로만 활용하면 여행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인데요, 특히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소식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아시아나 마일리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의 시작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아시아나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상용 고객 우대 프로그램(Frequent Flyer Program)으로, 아시아나클럽 회원이 되면 아시아나항공 및 제휴사를 이용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어요.

가입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가입비나 연회비도 없어서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신규 가입하시면 실버 회원(일반회원)이 되며, 탑승 실적과 제휴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플러스, 플래티늄 회원으로 승급할 수 있어요.

마일리지 적립의 다양한 방법

항공편 탑승으로 적립하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아시아나항공이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약 및 발권, 또는 탑승 수속 시 아시아나클럽 회원번호를 알려주면 탑승 완료 후 익일 오전에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는 구입한 항공권을 기준으로 적립되며 배정받은 좌석에 의해 적립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차상급 좌석승급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하더라도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기준 추가 마일리지는 제공되지 않아요.

제휴 서비스 이용으로 적립하기

아시아나항공은 호텔, 렌터카, 금융,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G마켓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배송비 제외 결제금액 3,000원 당 1마일리지가 적립되니 일상 생활에서도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어요.

신용카드 제휴를 통한 적립

제휴 신용카드 사용은 마일리지를 빠르게 모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카드사 발급 이벤트에 참여하면 상당한 마일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데, 2023년 기준으로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이벤트에서 2만 마일리지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

마일리지 사용법과 실전 팁

항공권 구매의 핵심 포인트

마일리지의 가장 대표적인 사용처는 당연히 항공권 구매입니다. 아시아나항공뿐만 아니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에서도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항공권 예약 시에는 스탑오버(중간 기착지에서 일정 기간 체류)와 오픈조(도착지와 출발지가 다른 경우) 등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어서 한 번의 항공권으로 여러 도시를 방문하는 유연한 여행 계획이 가능합니다.

좌석 업그레이드로 더 편안한 여행

이미 구매한 항공권의 좌석을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석을 비즈니스석으로, 비즈니스석을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아시아나항공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일상에서 활용하는 마일리지

항공편 이용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장보기: 주류를 제외한 구매금액 7만원 이상 시 2,800마일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요. 이는 마일리지 가치로 환산하면 상당히 좋은 비율입니다.

기프티콘 구매: 아시아나 앱의 마일리지 사용몰에서 다양한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구매 가능 상품이 변경되니 정기적으로 확인해보세요.

엔터테인먼트 활용: CGV에서 최소 1,300마일~2,800마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에버랜드나 캐리비안베이 입장권도 마일리지로 교환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적립의 숨은 팁

빠른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실전 팁들을 공유해드릴게요.

1. 카드사 발급 이벤트 최대한 활용: 대한항공과 달리 아시아나는 여전히 카드 이벤트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이벤트의 힘이 큽니다.
2. 가족 결합 시스템 활용: 가족 구성원이 마일리지를 합산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3. 타 포인트 전환: 페이코 L포인트, H포인트, KB포인트에서 20~22포인트를 1마일로 전환할 수 있어 부족한 마일리지를 채울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회원 혜택

우수회원 혜택, 더 특별한 서비스

아시아나클럽은 회원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합니다. 골드 회원부터는 5% 탑승 보너스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다이아몬드 회원은 10%, 다이아몬드 플러스는 15%, 플래티늄은 20%의 보너스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우수회원이 되면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일반 회원의 10년에서 12년으로 연장됩니다. 라운지 이용 혜택도 상당한데, 다이아몬드 회원부터는 동반자 1인과 함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플래티늄 회원은 최상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요.

대한항공과의 합병, 변화의 바람

2024년 12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공식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이 바로 마일리지 통합 문제인데요, 현재 상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당분간은 그대로 사용 가능

2026년까지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독립 운영되기 때문에, 기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기존과 동일하게 아시아나항공이나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어요.

통합 비율의 쟁점

2026년 통합 항공사 출범 시 가장 큰 관심사는 마일리지 전환 비율입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시장가치가 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대한항공은 15원에 1마일, 아시아나는 11~12원에 1마일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공업계에서는 탑승 마일리지는 1:1 비율로 통합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탑승 마일리지는 이동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데 항공사별로 적립률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미국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이 합병할 때도 1:1 비율이 적용되었어요.

하지만 제휴 마일리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12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1:0.9의 전환 비율을 제시한 바 있어요.

아시아나 등급별 회원 혜택

마일리지 소진 전략

합병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제주행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항하고 마일리지 상품 기획전을 진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이용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마일리지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마일리지 유효기간과 관리법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2008년 10월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부터 10년의 유효기간을 가집니다. 우수회원의 경우 12년으로 연장되지만,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마일리지가 소멸되니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는 항공권과 탑승권을 꼭 보관해주시고, 누락된 마일리지가 있을 경우 탑승일로부터 1년 이내에 관련 서류를 아시아나항공으로 보내주시면 적립해드립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단순히 항공권 구매를 위한 수단을 넘어서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산입니다. 특히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현재 시점에서는 더욱 전략적인 사용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앞으로 2년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이용이나 아시아나항공 특화 서비스를 원하신다면 빠른 사용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일리지 통합 비율이 공식 발표되면 그에 맞는 새로운 전략도 필요할 것 같고요.

무엇보다 마일리지는 모으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유효기간을 잘 체크하시고, 다양한 사용처를 활용해서 여러분의 여행과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보세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현명하게 활용하여 더 많은 여행의 기회를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